최수환

2017 참여작가

약력

[학력]
2014  베를린 종합 예술대학교(UDK) 마이스터 쉴러 졸업
2006  창원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5  두 개의 문 KWADRAT, 베를린
2012  Installation, Plattenpalast, 베를린
2009  Installation, Galerie Voegtle, 칼스루헤

[그룹전]
2017  Small, SEXAUER gallery, Berlin
2016  건축과 조각, 315아트센터, 창원
2016  조각 비엔날레, 창원 용지공원, 창원
2016  아시아 미술제, 성산아트홀, 창원
2016  1326, space1326, 창원
2015  SUPERMAGNETS, Schaufenster, 베를린
2015  MINIMALRAUM, plattenpalast, 베를린
2013  Pieces, KWADRAT, Berlin
2013  Schau04, Betahaus, 베를린
2012  Neue Klasse, WIENSOWSKI & HARBORD, Berlin
2012  1 + 1, Kunstverein Bauer & Ewald, Berlin
2011  JoongAng Fine Arts Prize, Hangaram Museum, Seoul
2010  18, Artpark, Karlsruhe, 독일

[수상]
2014  Bernhard-Heiliger 장학금
2013  DAAD 장학금
2011  중앙미술대전 선정 작가
2009  Heinrich- Hertz-Gesellschaft 장학금 

작가노트

삶은 새로운 관계의 연속이다. 
가족, 학교, 친구, 사회의 여러 만남들 속에서 만들어진 관계는 권력, 이익, 이데올로기에 의해 얽혀 있고 때로는 친구이자 적이 되기도 한다. 

각자 스스로가 원하는 나로 받아들여지기를 원하지만 나와 타인의 생각은 같지 않다. 내가 원하는 나는 내 안에서만 살고 있는 환상일 뿐이다.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하고 행동하는 순간 나는 타인에게 각자 다른 의미로 보인다.  타인의 시선은 나를 하나의 대상으로 전락시키고 나는 타인의 의견 속에서만 가치를 인식할 수 있다. 그럼으로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순간 더 이상 자유로운 나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외면하고 혼자가 되는 순간, 나는 외로워진다. 이 외로움은 다시 타인으로 향하는 통로를 만들고 타인을 통해 갇혀 있는 나를 초월하게 하지만 자유와 결핍은 한 몸이 되어 다시 나를 제자리로 옮겨 놓는다.

이번 전시는 사람들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조형언어를 통해 표현한다.

베를린
40ⅹ60cm, 디지털 프린트, 2015

함께, 혼자
180ⅹ281ⅹ240cm, 철.나무.베어링, 2017

유령
13ⅹ13cm, 컴퓨터 팬.나무.천.먼지, 2017